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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칼바람에 기온 '뚝'…내일 아침 서울 영하 13도

입력 2018-02-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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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찬바람과 함께 낮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내일(4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내려가는 등 당분간 동장군이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호남과 제주엔 오후부터 큰 눈이 예보돼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서울 홍대 앞 거리가 주말인데도 한산합니다.

예상치 못한 찬바람에 외출에 나선 시민들은 온몸을 꽁꽁 싸맨 채 걸음을 재촉합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찬공기가 들어오며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5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1도 등으로 어제보다 최대 10도 가까이 떨어지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충남서해안과 호남, 제주도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엔 내일까지 10~40cm의 폭설이 예보돼 있습니다,

그밖의 제주와 호남 지역엔 최고 8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전망입니다.

제주 산지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한라산은 등반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강풍경보 등이 내려진 제주공항엔 일부 항공편이 결항 또는 지연운영되고 있습니다.

입춘인 내일은 기온이 더 떨어집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 대관령은 영하 20도까지 내려가겠고, 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추위는 다음주 중순까지 이어지다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쯤부터 풀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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