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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미얀마서 로힝야족 암매장 집단 무덤 확인

입력 2018-02-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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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족 반군과 미얀마군의 충돌 과정에서 희생된 로힝야족 민간인들의 집단 무덤이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로힝야족 민간인들이 암매장된 곳입니다.

방글라데시 난민촌에 사는 로힝야족 난민 20 여 명의 증언을 통해서 미얀마군의 민간인 학살과 암매장 사실이 세상에 드러난 것인데요.

한 목격자는 총격전 후에 사라졌던 친구들이 며칠 뒤에 2개의 집단무덤에서 발견됐다고 말했고 또 다른 생존자는 가족을 찾기 위해서 구덩이를 파자 엄청난 수의 시신이 묻혀 있었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미얀마군은 시신 10구가 묻힌 집단무덤은 처음으로 발견됐다면서 대부분이 경찰초소를 습격한 테러범들의 시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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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에 홍콩 '완차이'의 한 공사장에서 폭탄이 발견된 지 나흘 만에 같은 지역에서 폭탄이 또 나왔습니다.

경찰은 인근 빌딩에 있던 4600여 명을 대피시키고 24시간 만에 폭탄 해체에 성공했습니다.

역사학자들은 2차 세계 대전 당시에 홍콩을 점령한 일본군을 향해 미군이 투하한 폭탄 중에 30% 가 폭발하지 않고 땅에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는데요.

홍콩 도심에서 대형 폭탄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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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의 명절, 춘제를 앞두고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역 광장이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설 연휴 특별 수송기간, '춘윈'은 2월 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40일 동안 이어지는데요.

중국 전역에서 29 억 8 천만 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당국은 열차 수요에 맞춰서 야간열차와 임시열차 등을 운행하고, 주요 노선의 항공편을 늘리는 등 춘윈에 맞춰서 특별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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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서서 한 남성이 삽자루로 눈을 퍼냅니다.

이곳은 중국에서 험하기로 악명 높은 '화산산'으로, 낭떠러지 절벽으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극한 체험을 즐기러 이 곳에 옵니다. 

이 남성은 관광객들이 미끄러지지 않게, 발판에 쌓인 눈을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로프 하나가 유일한 안전장치지만, 놀랍게도 생각보단 위험하지 않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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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이 아기자기한 집들이 모여 있는 이탈리아의 '올로라이' 마을입니다.

이 마을의 집 한 채 가격은 단돈 1유로, 우리 돈으로 1300원이라고 하는데요.

한때 '바르바자'의 수도로 사람들이 많았지만, 대부분이 대도시로 떠나면서 인구는 줄고 집들은 빈 상태로 방치된 겁니다.

지역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 시작된 1유로 주택.

초기 구입 비용은 아주 저렴하지만, 집의 구조가 열악해서 4천만 원정도의 수리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배보다 배꼽이 커도 너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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