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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 본진, 강릉에서 첫날밤…이 시각 선수촌

입력 2018-02-01 21:37 수정 2018-02-0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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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선수들은 조금 전 강릉선수촌에 도착해 입촌 했습니다. 내일(2일)부터는 평창 올림픽을 본격 준비하게 됩니다. 선수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잠깐 연결하죠.

온누리 기자, 뒤쪽이 아마 선수촌같은데…북한 선수들은 약 한 시간 전에 그 곳에 들어간거죠.
 

[기자]

네. 북한 선수단은 저녁 7시쯤, 이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양양 공항에서 이곳 강릉 선수촌까지는 약 30분 거리로 가까운 편입니다.

북한 선수단은 선수촌 도착하자마자 대회 출입증을 발급받았고 이젠 방 배정 등 입촌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고로 북한은 우리나라와 다른 동을 사용하고 24시간 경호를 받게 됩니다.

입촌은 했지만 북한의 정식 입촌식은 2월 8일 열릴 예정입니다.

[앵커]

그럼 내일부터 당장 훈련을 하게 됩니까?

[기자]

그것은 북한 선수단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부터 모든 경기장과 훈련장이 선수들에게 개방이 되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원하면 훈련 시간을 배정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경기장을 관리하는 매니저들이 북한 선수 의사를 타진해서 경기 시간과 훈련 시간과 훈련 장소를 배정해 줄 계획입니다.

오늘 북한 임원 일부는 강릉선수촌에 짐을 풀자마자 곧바로 평창으로 이동해서 훈련장 답사를 했습니다.

[앵커]

남북단일팀 선수들은 여전히 진천에 있죠?

[기자]

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진천에서 계속해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일부 훈련 영상이 공개됐는데 영상에 보면 굉장히 훈훈한 모습입니다.

남북 단일팀은 사흘 뒤에 인천에서 스웨덴과 평가전을 치른 뒤 이 곳 강릉 선수촌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앵커]

당초에 IOC에서 승인한 북한 선수들은 46명으로 알고 있는데 온 선수들은 47명이잖아요? 어떻게 된 것인가요?

[기자]

네. IOC에 따르면 북한 선수단 규모는 당초 46명이었습니다. 선수 22명그리고 임원진 24명입니다. 

그런데 아이스하키팀 15명이 왔고 오늘 32명이 왔기 때문에 총 47명 그러니까 한 명이 추가가 됐는데 이 1명에 대해서 아직 조직위가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통일부 등 유관기간의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아, 그런가요. 만일에 문제가 있으면 도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도 발생 하나요?

[기자]

그것은 확인을 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앵커]

예, 알겠습니다. 오늘 선수촌, 경기장 다 개장했다고 하는데 본격 올림픽은 이미 시작이 됐다는 얘기도 들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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