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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밝힌 경기장, 국기 건 선수촌…평창올림픽 카운트다운

입력 2018-01-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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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올림픽위원회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어제(30일)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내일은 북한 선수단이 강릉으로 향합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의 개막, 이제 정말 실감이 나는 것 같은데요.

강릉에서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강릉의 선수촌에는 이미 몇몇 나라 선발대들이 도착해 아파트 발코니에 국기를 걸었습니다.

북한 선수단도 내일(1일) 들어옵니다.

북한 선수들은 스키와 빙상 종목 할 것 없이 모두 강릉선수촌에서 같이 묵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경우 남북 선수들이 함께 생활할 지 아니면 남과 북의 선수단에서 따로 지낼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단일팀은 이틀 연속 북한 선수의 생일파티를 하며 서로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평창에 도착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단일팀에 지지를 보냈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단일팀) 그게 바로 올림픽 메시지이자 올림픽 정신입니다. 한국이 세계에 보내는 위대한 신호입니다.]

바흐 위원장은 또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인 빅토르 안, 안현수가 평창 올림픽에 못나가는 것은 그럴만한 근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국가 주도 도핑 때문에 안현수를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제외됐다는 것입니다.

앞서 안현수는 IOC에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자신은 도핑과 무관하며 평창올림픽 출전길이 막힌 게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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