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최교일 "여검사 성추행 사건 자체 몰라…덮은 일 없다"

입력 2018-01-30 11:23 수정 2018-01-30 16: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최교일 "여검사 성추행 사건 자체 몰라…덮은 일 없다"

검찰 근무 당시 현직 여검사를 상대로 한 검찰간부의 성추행 사건을 덮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은 30일 관련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고, 덮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최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성추행 사건 자체를 알지 못했는데 어떻게 덮을 수 있겠느냐. 사건이 불거져야 덮을 수라도 있는 것 아니냐"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해당 여검사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한 번도 전화통화나 연락한 사실도 없다"며 "당시 사건 현장에 있지도 않았는데 왜 나를 지목해 끌어들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근무했던 2011년 2월 해당 여검사가 인사발령을 한번 받기는 했지만, 서울북부지검에서 여주지청으로 이동한 것으로 여주지청은 검사들이 선호하는 근무지"라며 "인사상 불이익을 준 일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창원지검 통영지청 소속 서지현 검사는 전직 법무부 고위간부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이후 사과를 받기로 했지만, 오히려 인사상 불이익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e-Pros)에 올렸다.

서 검사는 이 글에서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최 의원이 성추행 사실을 앞장서 덮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현직 검사 "전 검찰 간부가 성추행…인사 불이익도" 폭로 미 체조 대표팀 주치의 175년형…성폭행 등 7가지 혐의 서지현 검사 "검찰 내 성폭행도 비밀리에 덮여"…이유있는 폭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