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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데이트폭력' 20%, 결혼 뒤 가정폭력 이어져

입력 2018-01-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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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알아봅니다. 이른바 데이트 폭력이 결혼을 한 뒤에는 가정 폭력으로 이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데이트 폭력을 경험한 사람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상대방과 결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일단 놀라운데 어떤 내용인지 전해주실까요?

[기자]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데이트폭력을 당하고도 상대방과 결혼한 여성 5명 중 1명이 가정폭력에 시달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데이트폭력에는 팔목을 움켜잡거나 때리는 등 신체적 폭력뿐 아니라 언어폭력, 휴대전화 확인, 옷차림 통제 등도 포함됐습니다.

여성들은 데이트폭력을 당하고서도 절반 이상이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데이트폭력 예방을 위한 정책으로는 가해자에 대한 법적 조치 강화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7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올해 증시에서 이른바 '1월 효과'가 여느 해보다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1월 효과는 해가 바뀌고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돈이 몰리고 실제로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어제 코스닥 지수는 927.05까지 올라 지난해 말보다 16.1% 상승했습니다.

상승폭은 2001년과 2005년 이후 역대 세번째, 13년만에 최고입니다.

올해는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러 정책이 쏟아져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브라질에서는 지금 모기가 옮기는 황열병 때문에 비상이라고 하는데 백신 부작용으로도 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생후 3년 4개월 된 남자 아이가 황열병 백신을 접종한 지 1주일 만에 숨졌습니다.

앞서 상파울루 시 보건 당국은 황열병 백신 부작용으로 지금까지 3명이 숨졌는데 모두 고령자 였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이달 23일까지 황열병 감염 사례가 130건 보고됐고 이중에서 53명이 숨졌습니다.

모기가 옮기는 황열병에 걸리면 초기에는 발열, 오한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심해지면 황달, 출혈 등이 진행돼 치료받지 않으면 중증 환자의 20%에서 50%가 사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금 전 들어온 소식입니다.

인도 동부 웨스트벵갈주에서 버스가 수로에 추락해 최소 36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습니다.

수로에서 구조된 생존자들은 "버스가 중심을 잃었을 때 운전기사가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의 현장 출동이 늦어진 것에 화난 주민들이 경찰차를 공격했고 경찰은 최루가스를 쏴 시위대를 해산시켰다라고 현지 상황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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