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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평창행 길 열렸다…러 선수 탈락으로 극적 구제

입력 2018-01-26 21:25 수정 2018-01-2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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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 실수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던 노선영 선수, 어제(25일) 저희 뉴스룸에서 연결해 안타까운 소식을 직접 전해드리기도 했는데요.
 

오늘 극적으로 구제돼 평창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일부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 자격이 박탈되면서 다시 기회가 주어진 겁니다. 노선영 선수는 아직 출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노선영의 평창 올림픽 출전 길이 열렸습니다.

러시아 선수 일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출전 금지 통보를 받으면서 여자 1500m 예비 2순위였던 노선영에게 뒤늦게 출전권이 돌아온 겁니다.

노선영은 여자 1500m 출전 자격을 확보해 김보름, 박지우와 함께 호흡을 맞춰온 팀추월에도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노선영은 팀추월에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빙상연맹이 규정을 잘못 해석하는 바람에 대회 출전이 무산됐고, 사흘 전에는 태릉선수촌 퇴촌 명령도 받았습니다.

올림픽을 꿈꾸다 세상을 등진 쇼트트랙 국가대표 동생 노진규를 대신해 평창올림픽에 나서길 바랐지만 그 꿈도 사라질 뻔했습니다.

다만 노선영은 아직까지 대표팀 복귀 등 올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알파인 스키 대표팀 역시 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스키협회는 애초 9명을 국가대표로 선발해 훈련해왔지만 출전 규정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국가대표 5명의 출전길이 막혔습니다.

더욱이 올림픽 결단식에 참석했던 선수에게도 '출전 불가'를 통보하는 등 올림픽 출전자 선발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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