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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이탈리아 밀라노 통근열차 탈선…16명 사상

입력 2018-01-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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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밀라노 근교에서 열차가 탈선했습니다.

최소 16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아침 출근시간대에 크레모나를 출발해 밀라노로 향하던 통근 열차입니다.

객차 두 량이 철로를 크게 벗어나 부서지면서 3명이 숨지고 13명이 중상을 입었는데요.

중상자 가운데 5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구조당국은 전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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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서부의 한 시골 마을에서 스쿨버스와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에는 중학생 45명과 어른 5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운전자를 포함해 학생 27 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중에 5명은 부상 상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한편 지난 달에도 프랑스 남부의 한 소도시에서도 기차가 스쿨버스와 부딪쳐서 어린이 6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이렇게 최근에 교통사고 사망자의 수가 늘자 프랑스 당국은 시골 도로의 제한 속도를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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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서부에서 안데스 콘도르들이 죽은 채로 발견됐습니다.

이렇게 많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얼마 전 집단으로 죽은 콘도르들입니다.

수컷 20마리와 암컷 14마리를 부검한 결과 체내에서 독극물이 발견됐습니다.

콘도르 보존 프로젝트 국장은 최근에 독에 오염된 육식동물의 사체를 먹고 죽은 콘도르가 늘었다고 말했는데요.

양과 염소, 퓨마도 같은 지역에서 역시 죽은 채로 발견됐습니다.

콘도르는 아메리카 대륙의 특산종으로 몸집이 가장 큰 맹금류인데요.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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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남성이 자신이 키우던 비단뱀에게 목이 졸려 숨졌습니다.

지난해 8월, 한 남성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집에서 발견됐는데요.

곁에는 길이 2.4m의 아프리카 비단뱀 1마리가 똬리를 틀고 있었습니다.

검시관은 남성이 뱀 때문에 질식해서 죽은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6년 동안 뱀과 독거미 등의 파충류를 길러왔는데요.

특히 이 비단뱀을 '베이비'라고 부르면서 아꼈기 때문에 가족들은 더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런데 아프리카 비단뱀이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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