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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쏘는 정치] "땀의 결실을…" 평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입력 2018-01-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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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톡쏘는 정치의 강지영입니다. 이제 평창동계올림픽 보름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25일) 선수단 결단식이 열리고 있는 올림픽파크텔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남북 공동 입장에, 남북 단일팀이 구성돼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모두 9차례 공동입장이 있었는데 남남북녀, 남녀북남으로 진행이 되었고요, 이번 올림픽에는 남남북녀로 진행이 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개막식 때 기수가 될까요? 오늘 결단식에서 공개가 될까요?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결단식 현장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관계자들 그리고 취재진들로 발 디딜 틈도 없이 붐볐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총리와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대한민국이 주최한 올림픽과 월드컵은 모두 성공했습니다. 우리는 이번에도 성공하고 도약해야 합니다. 평창올림픽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우리 모두 단합합시다.]

이어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목도리를 둘러주는 퍼포먼스가 있었는데요. 선서를 한 서정화, 모태범 선수와 기수로 뽑힌 봅슬레이 원윤종 선수에게 목도리를 둘러줬습니다. 가수 에릭남과 여자친구의 공연도 있었는데요. 선수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어깨를 들썩이는 등 즐거워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과 내빈들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 하는 것으로 행사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제가 행사 전에 선수들을 만나봤는데요, 모두 이번 기회에 최고의 역량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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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평창 동계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는?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개인적으로 되게 영광이고요. 제가 잘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역할에 임하겠고요.]

Q. 평창 동계올림픽 목표가 있다면?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중점 두고 있는 매스 스타트 종목에서 좋은 결과 만들어내는 거예요.]

[모태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지금도 강릉에서 훈련하다가 방금 왔거든요, 서울에. 지금 저 뿐만 아니라 동계종목 하는 선수들이 전부 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서정화/모굴스키 국가대표 : 작년보다는 기량 자체는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그 부분에 최대한 집중하고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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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선수뿐 아니라 감독 코치들도 참석했는데요,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돼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모굴스키 종목 동메달을 딴 뒤 우리나라 대표팀 코치로 합류한 토비 도슨 코치도 있었습니다.

[토비 도슨/모굴스키 국가대표팀 코치 : 굉장히 좋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최재우, 서정화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서명준 선수는 올림픽에 출전할 자격을 갖췄고요. 다들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은 멋진 경기가 될 겁니다. 한국 팬분들이 응원해주신다면 올림픽에서 좋은 경기를 치를겁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역대 두 번째 올림픽인데다 북한까지 참여해서 더욱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금메달 8개, 종합 4위를 목표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성적도 성적이지만 온 세계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인만큼 평화의 올림픽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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