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골목 사이로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제(23일) 오후 경기 의정부 제일시장 세일타운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 없이 2시간 여 만에 꺼졌지만 점포 3곳이 완전히 불에 탔고 8곳의 일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CCTV를 분석한 경찰은 불이 난 원인이 방화는 아닌 것으로 보고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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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전남 여수의 한 시내버스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버스가 왕복 4차선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요.
갑자기 반대편 차선에서 승용차가 빙글빙글 돌면서 중앙선을 넘어오더니 그대로 버스와 부딪힙니다.
승용차 운전자가 머리를 크게 다쳐서 숨졌고 부상을 입은 버스 승객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게 된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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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축구단 K리그 상주 상무 소속의 김병오 선수가 괌에서 전지훈련 중에 성폭행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 괌 지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병오 선수는 괌의 한 리조트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했고 이 여성이 소리를 지르자 입을 막은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구단 측은 현재 김 선수가 경찰 조사를 받고 숙소로 복귀했고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국방부는 괌 경찰의 협조를 구해서 김 선수를 최대한 빨리 귀국시켜서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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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에서 한 현직 경찰관이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 됐습니다.
경찰관 A씨는 그제 오후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저수지에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아내는 이미 숨져 있었는데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의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시신을 1차 부검한 결과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는데요.
곧바로 A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숨기기 위해서 사고사로 위장했을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