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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장의 시선분리] 김경진에게 안철수란? "부끄러운 과거"

입력 2018-01-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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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시선을 분석하는 리포트 < 정 반장의 시선분리 > 시작을 하죠. 오늘(23일) 시선분리는 국민의당의 반통합파에 속해 있는 구 '쓰까요정', 현 개혁신당 추진단장 김경진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네 안녕하십니까 김경진입니다.]

그렇게 안녕하시진 못하시죠?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예, 편치가 않습니다.]

바로 좀 여쭤볼게요. 28일에 창당발기인대회는 그대로 하시는 거죠?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그럴 예정입니다.]

어쨌거나 안철수 대표 측에서는 징계를 할 예정이라고 지금 전해지고 있는데…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징계 못할 겁니다. 법적으로 정당법에 보면, 어떤 정당에 당적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정당을 설립하기 위한 창당발기인이 되는 것이 가능하다, 라고 정당법에 분명히 규정이 돼있습니다.]

28일 창당발기인대회가 만약에 진행이 되면 그때 가서 또 징계 얘기가 나올 수 있을 거 같은데… 안철수 대표는 왜 그랬을까요? 왜 그럴까요?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그게 그의 독재자의 표상 아니겠습니까. (독재자의 표상이다) 예, 자기 생각과 다르면 해당행위다. 징계를 하겠다. 박정희, 전두환 시대에도 하지 않았던 짓을 새정치를 표방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가 하고 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지원 전 대표는 뭐 '박정희 2'다. 그런 얘기도 하셨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요. 김경진 의원, 정치인 김경진이라는 분에 대한 여기저기서 러브콜이 많지 않습니까?

[하태경/바른정당 의원 (JTBC '썰전' 254회 / 지난 18일) : 김경진 의원 돌아와서 우리 국민 2중대 같이 합시다.]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JTBC '썰전' 254회 / 지난 18일) : 싫다니까. 안 한다니까.]

[하태경/바른정당 의원 (JTBC '썰전' 254회 / 지난 18일) : 김경진 의원은 다음에 제가 한 번 더 구애를 하겠습니다.]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JTBC '썰전' 254회 / 지난 18일) : 싫다니까. 우리 안철수 대표나 빨리 데리고 가줘요. 더 바랄 나위 없겠어.]

말씀 들어보면 안철수라는 정치인 혹은 안철수라는 한 사람에 대한 인간적인 실망감이나 배신감 같은 것도 좀 느껴집니다.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예 그렇습니다.]

지난 대선 때 또 의원님 얼마나 열심히 뛰셨습니까? 안철수 대표 당선을 위해서… 어떤 생각 드세요 요즘은?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그냥 제 입을 그냥 주먹으로 쳐버리고 싶습니다.]

예, 뭐… 더 덧붙일 말이 없네요. 오늘 안철수 대표, 유승민 대표와 함께 광주로 갑니다. 요즘 호남 분위기는 어떤가요?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호남 분위기는 기본적으로 안철수 대표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버리거나 포기한 상태입니다.]

여기저기서 뭐 안철수 포기했다는 얘기가 계속 들리네요. 의원님도 포기했다고 그러고, 호남도 포기했다고 그러고… 마지막으로요, 저희 시선분리만의 특별한 마무리 질문이 있는데. 단문단답인데요. 김경진에게 안철수란?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하, 부끄러운 과거다.]

예, 명쾌하게 정리를 하셨군요. 고맙습니다 의원님.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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