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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 '셧다운' 사흘 만에 정상화…임시 예산안 가결

입력 2018-01-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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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부분 업무정지 사태가 사흘 만에 끝나게 됐습니다. 주말 연휴에 이어서 사실상 업무정지 첫날 공화당과 민주당이 예산안 처리에 일단 합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척 슈머/미국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 공화당 원내대표와 나는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오늘 정부를 재개하는 투표를 할 것입니다.]
 
현지시간 22일 오후 1시 미국 상원은 찬성 81대 반대 18표로 민주당의 의사진행방해, 필리버스터를 종결하고 3주 시한의 임시 지출 예산안을 가결했습니다.
 
급여 지급이 중단돼 연방 공무원 85만명을 일시 해고상태에 빠뜨린 셧다운 사태가 사흘 만에 끝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즉각 샌더스 대변인을 통해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새라 샌더스/백악관 대변인 : 민주당 의원들이 제 정신을 차리고 우리의 위대한 군대, 국경 순찰대, 구급대원 및 취약 아동을 위한 보험에 예산을 지원하기로 한 걸 기쁘게 생각…]
 
민주당이 극적으로 정부 정상화에 합의한 것은 여당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가 2월 초에 불법체류 유년입국자, 다카 청소년을 위한 입법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한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당 원내대표의 말만, 믿을 수 없다고 반발하는 의원들도 많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은 불법 이민자들이 무제한 쏟아져 들어오길 바란다"며 강경한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임시 예산 시한이 끝나는 2월 8일까지 이민법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셧다운 불씨가 살아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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