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1일) 저녁, 서울 지하철 1호선 신길역에서 50대 남성이 자신이 내린 열차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은 서효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 신길역 선로에 등산화 한 쪽이 떨어져 있습니다.
56살 안모씨가 움직이는 열차에 부딪힌 것은 어제 저녁 7시 40분쯤입니다.
동인천행 급행 열차에서 내린 뒤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다 출발한 열차 쪽으로 넘어진 것입니다.
[신길역 관계자 : 몸을 가누지 못하시더라고. 몸을 못 가눠, 몸을…]
사고가 난 승강장은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안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1시간 20분만에 숨졌습니다.
배낭에서 술병이 튕겨져 나왔다는 등 안씨가 취해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도 나왔습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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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한 원룸 건물 1층 출입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계단을 걸어올라가더니 3층에서 승강기 문을 붙잡고 열기 시작합니다.
문 틈으로 갇혀있는 사람이 보입니다.
47살 김모씨가 승강기에 갇혀있다는 신고가 들어온 것은 어젯밤 8시 42분쯤입니다.
소방대원들은 승강기 문을 강제로 열어 김씨를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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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로 다리에 붕대를 감은 남성이 줄에 매달려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44분쯤 북한산을 내려오던 64살 김모씨가 넘어지면서 다리를 다쳤습니다.
김씨는 헬기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 화면제공 : 경기도재난안전본부·119특수구조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