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청주국제공항에 짙은 안개가 깔리면서 여객기 결항과 지연운항, 회항이 속출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오전 7시 50분께 청주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
청주공항의 저시정 경보는 맨눈으로 목표물을 분간할 수 있는 최대 거리가 1천600m 이내일 때 발령된다.
청주공항에 내려진 저시정 경보는 이날 오후 2시 해제됐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9시 55분 제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등 제주행 3편이 결항했다.
또 10시 25분 이스타항공 여객기 등 2편의 제주행 항공기 이륙이 한동안 지연됐다.
제주에서 청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항공편도 결항하거나 지연됐다.
낮 12시 청주공항에 내릴 예정이던 진에어 항공편도 결항했다.
앞서 오전 11시 5분 청주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 등 4편은 지연 도착했다.
오전 9시 45분 청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아시아나 항공편 등 2편은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
청주지사 관계자는 "오후 2시를 기해 저시정 경보가 해제돼 항공기 운항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