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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강연 나선 '노무현 맨' 김병준…강연 내용 보니

입력 2018-01-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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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자유한국당 혁신위가 심포지움을 열었잖아요.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첫 번째 외부 강연자로 초청이 됐다는데, 그건 어떻게 봐야 돼요?

[양원보 반장]

그렇죠. 김병준 교수는 노무현 정부에서 정책실장을 지냈잖아요. '노무현 정부의 브레인'이라고 불릴 정도였죠. 그래서 자유한국당 혁신위가 김 교수를 초청한 게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 심포지움 제목이 '혁신위원회가 묻고 김병준이 답하다'였는데, 김용태 위원장은 "쓴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래서 어떤 쓴 소리를 했나요?

[정강현 반장]

보수 세력에 대해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제 까지의 보수는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의 성공에 취해서 국가가 시장과 사회 곳곳에 칼을 들이대는 것을 보수로 여겼다면서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 해야 된다는 얘기를 했고요. 주목이 되는 부분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도 비판을 했습니다. 비트코인, 최저임금, 부동산 등 여러 현실을 볼 때 아마추어 정부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국가가 있어야 할 부분은 안보인데, 코리아패싱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정작 국가가 있어야 할 곳에 지금 국가 없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부분이 주목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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