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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남북 단일팀 논란'

입력 2018-01-17 15:51 수정 2018-01-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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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의 한마디는 '남북 단일팀 논란'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화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남북 단일팀이 구성돼야 하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출전 못하게 될 우리 선수들은 뭐냐, 대의명분을 앞세워 소수를 희생시켜도 되느냐"라는 반박도 나옵니다. 일리가 있습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의 가장 큰 문제는 외교부 고백대로 당사자인 할머니들을 도외시한 것입니다. "여러가지 고려해서 국가가 내린 결정이니 그냥 따라 오세요." 이런 주장, 더 이상 안 먹힙니다. 사라 머레이 여자 아이스하키팀 감독이 "단일팀 구성을 이틀 전 협회 직원을 통해 들었다"며 불쾌해 할 만한 것 아닙니까.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충북 진천 국가대표팀을 찾아가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은 유독 챙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까지 대통령한테 미루지 말고 문체부 장관이든 차관이든 미리미리 설득도 하고 정성을 좀 쏟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뉴스 현장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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