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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북 행동 변화 촉진하길"…남·북 대화 기대감

입력 2018-01-17 07:25

틸러슨 미 국무, 북 의도 경계…"해상차단 강화"

강경화 외교 "비핵화 대화 조속한 재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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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미 국무, 북 의도 경계…"해상차단 강화"

강경화 외교 "비핵화 대화 조속한 재개 노력"

[앵커]

남북 간의 대화 분위기가 평창 올림픽을 넘어설 수 있을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은 쉽게 오지 않는 긴장 완화 추세가 계속되도록 대화를 재개할 조건을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안보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밴쿠버 외교장관 회의에서는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강조했습니다.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전화통화를 갖고 "남북 대화가 북한의 파괴적 행동의 변화를 촉진하길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한 압박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했고 시 주석은 "쉽게 오지 않을 긴장 완화 추세가 이어지도록 대화와 협상의 조건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중국·러시아는 불참한 가운데 열린 밴쿠버 한반도 안보회의에서도 미국은 북한의 의도를 경계했습니다.
 
[렉스 틸러슨/미국 국무장관 : 북한이 동맹의 결의와 연대를 균열하려는 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압박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결정적 조치를 취할 때까지 지속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모든 나라는 제재를 회피하려는 선박을 차단하는 데 협력해야 한다"고 북한에 대한 해상차단 협조도 촉구했습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북핵 해결 없이 남북 관계의 지속가능한 진전도 가능하지 않다"며 "비핵화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효과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은 해상차단 등 제재 강화에 한국은 비핵화 대화 재개에 무게를 두고 있어 밴쿠버회의가 실효성있는 결론을 이끌어 낼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도 13~1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한국 국가안보실 관계자와 비밀 회동을 갖고 3국 공조방안을 조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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