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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지나자 미세먼지가…내일 수도권 공공차량 '홀수만'

입력 2018-01-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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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강추위가 물러가니,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정부는 비상 저감조치를 발령하고, 수도권에선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처음 실시합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이 뿌옇습니다.

마스크도 필수입니다.

올 들어 처음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초미세먼지 농도 때문입니다.

전북과 충북에는 올해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내일은 아침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몰려오면서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집니다.

지난해 12월 30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지난번에는 공휴일이라 생략했던 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처음으로 시행됩니다.

[김종률/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 내일이 1월 15일 홀수 날이기 때문에 홀수 차량만 운행이 가능합니다. (수도권 행정기관) 직원 52만7천명이 이용하는 차량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민간에서는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시민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출퇴근 시간 서울 시내 버스와 지하철 이용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출퇴근 혼잡을 막기 위해 버스와 지하철 운행 횟수도 늘립니다.

특히 서울시는 시 청사 등 공공기관 주차장 360곳을 모두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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