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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최측근' 김백준, 밤샘 조사…검찰 수사 MB 향하나

입력 2018-01-14 15:16 수정 2018-01-1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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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14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앞서 이명박 정부 핵심 참모였던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과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도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 수사가 이 전 대통령을 향할지 주목됩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11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은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김백준/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 (국정원에서 특수활동비 받은 것 사실입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은 뭐라고 하시던가요.)…]

김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릴 정도로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김 전 기획관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으로부터 특수활동비 4억 원을 뇌물로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기획관을 상대로 돈을 받게 된 경위와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앞서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은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과 김진모 전 민정비서관은 대체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금품이 건넨 이유와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원세훈, 김성호 전 국정원장도 함께 소환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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