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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중부서 규모 6.0 지진…"인명피해 보고 없어"
입력 2018-01-12 09:55
수정 2018-01-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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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중부의 외딴 지역에서 12일(현지시간) 0시 56분께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지진은 미얀마 남부 도시 퓨에서 서쪽으로 40㎞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로 비교적 얕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 직후 규모 5.3의 지진이 세 차례 이어졌으나 아직 인명피해에 대한 보고는 없는 상태다.
USGS는 "희생자와 피해가 있을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해당 지역의 주택 구조는 전형적으로 지진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진원지는 미얀마 수도 네피도와 남부의 상업 중심지 양곤 사이에 있는 인구 밀도가 희박한 지역이다. 네피도와 양곤에서 각각 최소 150km 떨어져 있다.
미얀마에서는 지진이 상대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1930년에서 1956년 사이 사가잉 단층 인근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6차례 발생했다.
2016년에는 세계적인 불교 유적지 바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불교 유물이 상당수 파손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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