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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더미 묻힌 주민들 구출 이어져…미 산사태 필사의 현장

입력 2018-01-1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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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토사에 갇힌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해양경비대가 진흙더미에 갇혀 있던 여성을 구출해 냅니다.

아이들도 무사히 헬기로 이송 됐습니다.

대형 산사태가 일어난 샌타바버라 몬테시토 지역에서 토사에 갇힌 주민들을 구출하기 위한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 이틀간 폭우가 쏟아지면서 흙더미와 바위, 산불에 타버린 잔해들이 주택가를 덮쳐 주민들이 토사에 갇혀 버린 것입니다.

무너진 집에서는 흙더미에 묻혀 있던 14살 소녀가 6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당국은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도로와 주택가를 뒤덮은 진흙으로 현장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실종자 집계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마이크 엘리어슨/현지 구조대원 : 피해 지역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헬리곱터 밖에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산사태는 지난달 벤추라 카운티에서 시작돼 샌타바버라까지 번진 산불로 지반이 약해진 데다 이틀 만에 140mm의 비가 쏟아지면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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