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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벌써부터 차기 대선 관심…'윈프리 2020' 트윗 확산

입력 2018-01-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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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도 잠깐 보셨는데요. 아직 2년이나 남았는데, 지금 미국에선 2020년 대선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의 수상 소감으로 열렬한 환호를 받은 '토크쇼의 여왕' 오프리 윈프리가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현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프라 윈프리/골든 글로브 수상식 (현지시각 7일) : 이 시상식을 보고 있는 모든 소녀가 이제 새로운 날이 지평선에 있다는 것을 알기 바랍니다.]

침묵과 굴종을 견뎌야했던 여성들의 아픔을 자극한 이 연설에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트위터에는 2020년 대선후보로 윈프리를 밀자는 '윈프리 2020' 트윗이 번졌습니다.

시상식을 중계한 NBC방송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우리의 미래 대통령에게 존경을!"이란 트윗을 남겼고, 유명 배우 메릴 스트리프는 "윈프리는 오늘 밤 로켓을 쏘아올렸다"며 출마를 촉구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그가 출마할 수 있고 승리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습니다.

가난과 성폭력 등 불우한 어린 시절을 극복한 개인 스토리, 흑인과 백인을 망라한 대중적 인기, 3조원에 달하는 재력 등을 감안할 때 당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윈프리는 아직 공개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지인들은 그가 반드시 출마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2020년 대선이 트럼프 대 윈프리가 될 경우 미국 대선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대결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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