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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서해 군통신선 오늘 복원…"내일부터 정상가동"

입력 2018-01-09 18:01 수정 2018-01-09 19:00

1년 11개월만의 복원…평창올림픽 '육로 방남' 사전조치 관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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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11개월만의 복원…평창올림픽 '육로 방남' 사전조치 관측도

북한이 9일 2년 가까이 끊겨있던 서해 군 통신선을 복구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남북 고위급회담 오전 회의에서 서해 군 통신선을 오늘 복원했다고 우리 측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에 우리 측은 서해지구 군 통신 선로 확인 결과 오후 2시경 서해지구 군 통신 연결을 확인했다"면서 "현재 남북 군사당국간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한 통화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측은 이에 따라 내일 오전 8시부터 군 통신 관련 유선 통신을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해 군 통신선은 북한이 2016년 2월 우리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대응해 끊은 것으로, 1년 11개월만에 복구되는 것이다.

북한이 서해 군 통신선을 복구한 것은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단의 육로 방남을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남북 간에 육로로 오가기 위해선 군 통신선을 이용한 군의 통행 협조가 필요하다.

통일부 당국자는 동해 군 통신선 복원에 대해선 "기술적으로 남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동해 군 통신선은 2011년 화재로 소실된 후 복구가 이뤄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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