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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무대 못 밟을까…단일팀 변수에 마음 졸이는 '피겨 페어'

입력 2018-01-0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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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해서는 우려도 있다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대표적으로 우리 피겨스케이팅 페어팀 문제가 그렇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평창 무대 못 밟을까…단일팀 변수에 마음 졸이는 '피겨 페어'
[기자]

우리 피겨의 유일한 페어팀인 감강찬과 김규은은 올림픽 출전 꿈을 안고 매일 차가운 얼음을 지칩니다.

하지만 최근 변수가 생기면서 마음이 복잡합니다. 남북 단일팀 얘기가 나오면서부터입니다.

[김규은·감강찬/피겨스케이팅 페어 : 신경 안 쓰고 일단 우리 올림픽을 위해서 그냥 계속 준비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 피겨는 남녀 싱글과 아이스댄싱까지 총 세 종목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가운데 페어 종목 역시 개최국 쿼터로 출전이 유력합니다.

그런데 최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북한 페어팀을 포함해 피겨 단일팀을 만들자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북한 페어팀 염대옥과 김주식은 지난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지만 포기했습니다.

만약 피겨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다면 우리 페어팀은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김규은·감강찬/피겨스케이팅 페어 : 우리가 사실 북한팀하고 같이 훈련했어요. 같이 경기하면 좋을 것 같아요.]

선수들은 일단 오늘부터 열리는 우리 피겨 대표팀의 최종 선발전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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