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특활비 유용…의상실에 7억" 박근혜 추가 기소
검찰이 오늘(4일) 국정원 특활비 유용 혐의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국정원으로부터 박 전 대통령이 받은 돈이 36억 5000만 원에 달합니다. 최순실 등과 사용한 차명폰 요금, 또 삼성동 사저 관리 비용. 기치료, 주사 같은 비선 치료비 등, 15억 원을 개인 용도로 썼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을 위한 의상실 운영비용에 7억 원 가까운 돈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 문재인 대통령, 위안부 할머니들과 청와대 오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습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는 내용과 절차가 모두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한일 위안부 협상 파기 등 모든 선택을 열어놓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3. 구속수감 최경환·이우현, 오늘 검찰 소환 불응
자유한국당 최경환, 이우현 의원이 나란히 구속됐습니다. 현직 국회의원이 구속된 건 이 정부 들어 처음입니다. 구속된 두 의원, 오늘 검찰 소환조사를 거부했습니다.
4. '외국인 최다승' 니퍼트, kt로…연봉 100만 달러
역대 외국인 투수 중 최다 승을 거둔 더스틴 니퍼트 선수가 kt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연봉 100만 달러, 우리 돈 약 10억 6000만 원 조건으로 오늘 계약했습니다. 2011년부터 두산 베어스 투수로 뛰어왔는데 국내 리그에서 94승을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