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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500 찍고 하락 전환…2,470대서 주춤

입력 2018-01-04 10:51 수정 2018-01-04 10:58

코스닥도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세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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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세 제동

코스피 장중 2,500 찍고 하락 전환…2,470대서 주춤

코스피가 장 초반 2,500선을 돌파했지만 약세로 전환해 2,470대로 후퇴했다.

4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74포인트(0.35%) 내린 2,477.6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6.15포인트(0.65%) 오른 2,502.50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단숨에 2,5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한 달 만이다.

그러나 기관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지수가 힘을 잃고 2,480선 밑으로 밀려났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은 환차손에 대한 경계감이 있어 매수 폭을 조절하고 있다"며 "최근 기관은 팔고 외국인은 매수하는 구도였는데, 외국인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 오른 달러당 1,068.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6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나흘째 연속 '사자'세다.

반면 기관은 877억원, 개인은 122억원 규모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가 0.54% 하락 중이다. 현대차(-2.33%), LG화학(-1.22%),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삼성생명(-0.82%) 등도 함께 내리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90%), 포스코(2.24%), NAVER(0.92%), KB금융(0.79%) 등은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37%), 철강금속(1.30%), 종이목재(0.40%) 등이 오르지만 운송장비(-1.61%), 전기가스업(-0.89%), 보험(-0.80%), 운수창고(-0.77%), 전기전자(-0.22%) 등은 약세다.

코스닥도 차익 시현 매물에 7거래일 만에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포인트(0.19%) 내린 820.7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80포인트(0.34%) 오른 825.11로 출발해 최근의 상승 추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이후 힘을 잃은 모습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9%), 티슈진(1.67%), 로엔(0.65%), 바이로메드(4.32%), 휴젤(1.16%)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3%), 신라젠(-1.46%), CJ E&M(-1.28%), 펄어비스(-0.37%), 메디톡스(-2.28%) 등은 하락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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