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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사회국민모임 "중학교 객관식 시험 폐지는 우민화 정책"

입력 2018-01-04 10:08 수정 2018-01-04 10:36

"수행평가는 불공정…기초학력 다져야"…서울교육청 업무계획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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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평가는 불공정…기초학력 다져야"…서울교육청 업무계획 비판

공정사회국민모임 "중학교 객관식 시험 폐지는 우민화 정책"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4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중학교에서 객관식 시험을 없애는 등의 내용을 담아 전날 교육청이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이 "탁상행정이자 우민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업무계획을 통해 중학교 22곳을 결과보다는 과정 중심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학생 성장 모니터링 시스템' 선도학교로 선정해 객관식 시험 없이 서술형 시험과 수행평가로만 학생들을 평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형 혁신학교를 올해 200개까지 늘리고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방형-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민모임은 "수행평가는 불공정하고 빈부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 학생·학부모가 축소나 폐지를 주장한다"면서 "이를 외면하고 수행평가를 늘리겠다는 것은 아집·무능"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려면 학생들이 중·고등학교 때 기초학력을 튼튼히 다져야 한다"며 "조희연 교육감이 추진하는 과정중심평가는 우민화 정책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혁신학교에 대해서도 "궁극적으로 우민화 정책을 실현하는 나쁜 학교"라면서 "탁상행정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망치는 조 교육감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정사회국민모임은 대학입시 정시모집 확대와 사법시험 부활 등을 주장해온 시민단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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