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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참여' 모든 가능성 준비"…단일팀 구성엔 우려도

입력 2018-01-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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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날 북한 김정은의 신년사가 나오고 오늘(4일) 나흘째 남북한 사이에 많은 일들이 생기고 있고, 여러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데요. 특히 당장 평창올림픽과 관련해서 그렇습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은 북한이 참여할 경우를 대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말했습니다. 또 얘기가 되고 있는 게 남북 단일팀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우려가 좀 있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1991년 세계 탁구선수권대회 시상식에서 한반도기가 올라가며 아리랑이 울려 퍼졌습니다. 

현정화와 이분희는 '코리아'팀으로 세계 탁구를 제패했습니다.
 
두 달 뒤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에서도 남북 단일팀은 8강에 오르며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했습니다.
 
27년이 지난 지금, 평창에서도 이런 장면을 볼 수 있을까.
 
유력하게 거론되는 종목은 피겨 스케이팅과 여자 아이스하키입니다.
 
우리 피겨팀 단체전에 북한의 염대옥-김주식 조를 합쳐 단일팀을 구성하는 방안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김규은-감강찬 선수로 이루어진 우리 페어팀이 출전하지 못할까 우려의 소리가 나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리하게 단일팀을 꾸리다가 경기력이 저하될 수도 있습니다.
 
30년 전 88서울올림픽에서도 실현하지 못했던 평화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커가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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