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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직권남용 의혹' 수사팀, 첫 압수수색…관련 자료 확보

입력 2018-01-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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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두 갈래 수사 가운데 다른 하나입니다. 직권남용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이 어제(3일) 첫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다스의 자금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이 일부 남아있다는 진술이 나왔고 압수수색과정에서 실제 일부 문건을 확보했습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다스 수사와 관련한 첫 압수수색은 경주시 모처의 전직 다스 간부 자택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다스의 BBK 투자금 140억원 회수 과정을 둘러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나섰습니다.

검찰이 다스 전직 간부 A씨가 의혹과 관련한 업무자료를 자택에 별도로 보관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확인 작업을 벌인 것입니다.

수사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다스의 자금흐름을 살필 수 있는 문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 2008년 BBK 특검 이후 관련 자료 대부분이 폐기됐다고 알려졌지만 일부 문건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오늘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해 추가 수사 대상자 등에 대한 소환 계획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본격화하고 있는 다스 비자금 의혹 수사와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두 갈래 수사가 모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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