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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속도·높이 견뎌야 '평창 정상'…미리 보는 올림픽

입력 2018-01-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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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속도를 견뎌내는 자, 메달을 얻으리라!' 눈 위,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동계 올림픽의 최고의 관건은 속도입니다. 지켜보는 사람도 눈을 질끈 감게 만드는 극한의 긴장감과 공포를 이겨내야 선수들은 비로소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는데요.

온누리 기자입니다.
 
극한의 속도·높이 견뎌야 '평창 정상'…미리 보는 올림픽

[기자]

평균 시속 100km가 넘는 알파인 스키 활강은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빠른 종목입니다.

프랑스 선수 요안 클라레는 2009년, 시속 160km가 넘는 순간 최고 속도를 기록해 역대 최고의 스피드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체감 속도가 가장 높은 종목은 스켈레톤입니다.

순간 최고 속도는 시속 130km 내외지만, 맨몸으로 엎드려 머리부터 내려오기 때문에 체감 속도는 시속 400km에 달합니다.

그런데도 더 빠른 속도를 내려고 선수들은 먹고 또 먹어야 합니다. 체중을 불리는 것도 또 하나의 훈련입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항상 포만감이랑 같이 다녔던 것 같아요. 운동할 때도 배가 불러있고…다시는 하기 싫은 훈련인 것 같아요.]

창공에 떠 스피드를 만끽하는 종목들은 높이와 속도를 동시에 극복해야 합니다.

125m 높이에서 하늘을 나는 스키점프는 최고 속도가 시속 97km입니다.

빠르게 활강하다 높이 점프해 화려한 쇼까지 펼치는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은 공중 동작이 관건입니다.

극한의 공포감을 즐길수록 메달에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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