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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지사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 차질없이 준비하겠다"

입력 2018-01-02 11:59 수정 2018-01-02 12:05

"올림픽 평화와 화해 구현…15일 중국 쿤밍서 북과 만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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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평화와 화해 구현…15일 중국 쿤밍서 북과 만남 예정"

최문순 강원지사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 차질없이 준비하겠다"

최문순 강원지사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가능성 시사와 관련 2일 "북한의 참여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모든 사항을 점검하고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이날 북한 참가와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북한의 평창올림픽 성공개최와 북한대표단 파견을 위한 남북대화 제안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하고 "남북이 함께하는 평창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로서 평화와 화해의 올림픽 정신을 가장 극적으로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계 유일의 분단도, 도에서 남과 북이 함께하는 평창올림픽은 그 자체로 세계인 모두에게 평화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를 구현하고자 숙박, 교통, 안전, 대회운영 등 북한의 참가를 전제로 한 모든 준비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도록 철저한 노력을 다하겠고 각오를 다졌다.

최 지사는 또 남북 당국 간 실무접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는 15일 중국 쿤밍(昆明)에서 강원FC와 북한 4·25체육단 간 첫 경기가 열리는데 현지에서 북측과 조율할지, 아니면 통일부와 협의, 어떤 경로로 구체적인 만남을 가질지는 지속해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경기를 기반으로 북한의 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북측과 유연한 대화에 나선다는 견해이다.

또 통일부와도 협의하고, 북한 참가 확정을 조기에 이끈다는 복안이다.

최 지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19일 중국 쿤밍(昆明)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2017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때 북한 4·25체육단 문웅 단장을 만나 평창올림픽의 북한 참가 의사를 타진한 바 있다.

당시 이달 15일부터 총 4차례 강원FC와 시합을 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

4·25체육단은 우리나라 국군체육부대와 같은 성격으로 북한 체육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크다. 단장은 우리나라 차관급에 해당한다.

4차례 친선전 중에는 평양(6월)과 강원도(10월)에서 경기를 개최하는 안도 포함됐다.

최 지사는 이와 함께 이날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 실무협상을 서두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평창올림픽 마지막이자 핵심과제가 해결점을 찾게 돼 기쁘다"며 "북한 참가 자체가 상당히 국제적인 이슈가 되고 안전은 물론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실무협상이 남아있지만 흐름으로 보아 북한이 전제조건을 달지는 않으리라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말 바꾸기나 보상 요구 등 전제조건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경계했다.

최 지사는 북한이 참가한다면 피겨 단체전 중 우리에게는 없지만, 북한에는 있는 남녀 페어가 가능해 남북 단체팀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쇼트트랙에서 와일드카드가 한두 개 주어질 수 있고, 크로스컨트리에도 한두 명 선수가 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여기에 북한 응원단과 문화공연단까지 오면 상당한 규모가 될 것으로 파악했다.

최 지사는 같은 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는 남북관계가 스포츠를 중심으로 풀려가는 단계에 있다고 진단했다.

쿤밍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대회가 새 전부 들어 첫 번째 남북교류로 성사된 경기였다며 이것이 올림픽 참가 징검다리 대회가 됐다고 규정했다.

또 북한의 와일드카드 참가 문제는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IOC)이 여러 번 공언했고, 원래 없던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상실된 자격을 되살리는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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