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8년 무술년 첫 해가 조금 전인 7시 27분 독도에서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동해안 해맞이 명소에서도 해가 떠오를 시간입니다. 7시 33분쯤 포항 호미곶에서 해가 떠오를 것으로 예상됐었는데요. 현장을 다시 한번 연결하겠습니다.
윤두열 기자, 지금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까?
[기자]
네, 지금 호미곶에서도 구름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무술년 첫 해 한 번 보시죠.
멀리 수평선 구름 사이로 조금씩 빨간색 기운이 올라오고 있죠. 첫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이자 사람들 모두 탄성을 지르고 박수를 치면서 첫 해를 반겼습니다.
모두들 스마트폰을 들고 해를 촬영하는 모습도 보이고 두 손을 꼭 모으고 첫 해를 보며 소원을 비는 분들도 많습니다.
지금 막 첫해가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잠시 감상해보실까요.
[앵커]
구름 사이로 서서히 해가 나오고 있군요.
[기자]
네, 첫해가 고개를 내밀면서 사람들 모두 탄성을 지르면서 스마트폰을 들고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잠시 감상해보시겠습니다.
[앵커]
당초 7시 33분쯤 첫해가 호미곶에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됐었는데 구름이 조금 낀 상태였고요. 지금 구름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밝게 떠오르는 새해처럼 올 한해 평안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아름다운 해가 떠오르고 있고요.
윤두열 기자, 계속해서 전해주시죠.
[앵커]
오늘 이곳은 정말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요.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이곳을 찾았는지 어떤 바람이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작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올해 2018년, 무술년에 취업을 기원하러 왔습니다.]
[올 한해 가족 전부 다 건강했으면 좋겠고 모든 일 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의 힘을 받아서 예쁜 아기 좀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네, 모든 분들의 소원이 올해 이뤄지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1일) 아침 호미곶에는 평창올림픽 성화도 도착했다고요?
[기자]
네, 성화는 이미 도착을 했습니다.
7시 5분쯤에 성화주자가 도착을 해서 점화를 했습니다.
축하공연에 이어서 지금은 새해 첫 해와 성화를 일치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성화 퍼포먼스는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특히 지진 아픔을 겪은 포항시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 성화는 포스코를 돌고 크루즈 선박에도 탑승하면서 포항시내를 한 바퀴 돌게 되고 다음 도시인 경주로 이동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