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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이송 중이던 구급차 전복…신생아 등 4명 부상

입력 2018-01-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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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생아를 병원으로 옮기던 사설 구급차가 교통사고로 전복돼 신생아와 부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제주에서는 복어를 잘못 먹은 선원 3명이 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고, 포항 앞바다에서는 어선이 침수됐지만 선원 7명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구급차 한 대가 옆으로 쓰러져 있고, SUV 차량은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오늘(1일) 새벽 1시 55분쯤 서울 올림픽대교 남단사거리에서 신생아를 이송 중이던 사설 구급차와 SUV 차량이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신생아 1명과 부모, 간호사 등 4명이 다쳤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설 구급차 운전자 41살 김모 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구급차량이 둔촌 사거리방면에서 올림픽대교 방향으로 신호를 위반해서 직진하다가 난 사고에요.]

SUV 차량 운전자 50살 김모 씨는 신호는 지켰지만,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선원 1명이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어제(31일) 오후 7시쯤 제주 성산포항 선착장 인근에서 복어로 탕을 끓여 먹은 선원 60살 정모 씨 등 3명이 전신 마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심정지 상태였던 정 씨는 호흡을 되찾았고, 나머지 두 명은 구조 당시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선원들이 복어 독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현재 한 명 구조하였고, 재접근하고 있음.]

어제 오후 4시 50분쯤 포항 구룡포 앞 2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침수됐습니다.

긴급 출동한 해경이 1시간 만에 선원 7명을 모두 구조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선원을 상대로 배가 파손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송파소방서·시청자 최창익·제주 동부소방서·포항 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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