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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산둥성, 한국단체관광 재허용…평창 티켓 판매도

입력 2017-12-29 21:26 수정 2017-12-2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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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시와 산둥성 당국이 한국 단체 관광을 다시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창 올림픽의 경기 입장권을 파는 웹사이트도 열렸습니다. 민간 교류가 정상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산둥성 여유국이 오늘(29일) 도시별로 여행사를 소집해 한국행 단체관광 재금지 조치를 철회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주 통보했던 단체 여행 금지를 해제하면서 대신 대규모 인원을 보내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시는 어제 주요 여행사 10여 곳을 불러 한국행 단체관광을 정상화하겠다고 구두로 통보했습니다.

외교소식통은 베이징 여유국이 지난주 한국전문여행사의 신청서를 반려하면서 단체관광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산둥성은 내년 1월부터 단체관광 재중단 지침을 내린 바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입장권 판매를 전담하는 여행사는 온라인 사이트를 열었습니다.

앞서 리커창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에서 "많은 중국인들이 평창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공항 등이 어제부터 제3국행 항공권을 지닌 환승객에 한해 무비자 체류 기간을 기존 72시간에서 144시간으로 확대했습니다.

대상 국가는 한국, 일본을 포함 53개국입니다.

베이징과 산둥성 여행당국의 이번 통보에 대해 업계는 한·중 관광 정상화를 향한 의미있는 조치로 평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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