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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민생법안 위해 대승적 협조…'문재인 개헌' 저지 초석"
입력 2017-12-29 16:07
"與, 독단·고집으로 관제개헌 밀어붙여…늦었지만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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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독단·고집으로 관제개헌 밀어붙여…늦었지만 다행"
자유한국당은 29일 여야가 국회 본회의를 열고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한 데 대해 "한국당이 대승적으로 협조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한국당은 민생안정과 국민개헌의 첫걸음을 위한 3당 합의를 도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은 국민경제에 오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안전법' 등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에 협조했다"며 "아울러 제1야당으로서 독단적인 '문재인 개헌'을 저지하고 국민개헌을 하기 위한 초석을 깔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 개최를 질질 끌며 관제개헌 밀어붙이기 시나리오를 고집했다"며 "독단과 고집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집권여당의 반성과 자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합의를 깨고 상임위원장 자리를 달라는 요구 또한 누가 봐도 떼쓰기 제안이었다"면서 "뒤늦게라도 정상으로 돌아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이제 한국당은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본회의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회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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