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의 한 주택가입니다.
5층짜리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데요.
어제(28일) 오후 이 건물 1층 봉제작업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꼭대기층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5층 주민 1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구조가 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50여분 만에 꺼진 불은 소방서 추산 9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고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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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죽어있는 고래의 크기를 잽니다.
몸길이 4.2m, 둘레 2.3m의 밍크고래인데요. 그제 여수 앞바다에서 죽은 채로 한 어민에게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일부러 포획한 흔적이 없다는 감별 결과에 따라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습니다.
바다의 로또라 불리는 밍크고래답게 수협에서 5500만 원에 팔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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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학생들을 위한 희망교실 복지예산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희망교실은 교육에 소외된 어려운 학생 등을 위해 학급당 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이 여교사는 사업계획서에 또래 상담과 물품지급 수호천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제시했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에게 한푼도 쓰지 않고 사업비 50만 원을 빼돌려서, 집에서 피자를 사먹은 것부터 남편의 안경을 산 것까지 사적인 용도로 돈을 썼습니다.
교육청은 이 교사에 대해 중징계의결을 요구하고, 징계부과금 250만 원을 부과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