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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위안부합의는 현대사 최악의 굴욕" 국조 요구

입력 2017-12-28 10:39 수정 2017-12-28 13:10

"박근혜·이병기·윤병세는 '친일범죄자'…합의 무효화해야"
노회찬 "국내 정치 돌파하려다 시행착오 발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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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이병기·윤병세는 '친일범죄자'…합의 무효화해야"
노회찬 "국내 정치 돌파하려다 시행착오 발생한 듯"

이정미 "위안부합의는 현대사 최악의 굴욕" 국조 요구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8일 한일 양국의 '위안부 합의'에 사실상의 이면합의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데 대해 "박정희 정부의 한일협정에 필적할 우리 현대사 최악의 굴욕"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박근혜, 이병기, 윤병세 등 굴욕 합의를 주도한 '친일범죄자 3인방'은 역사의 심판은 물론 반드시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건은 국민을 노골적으로 속였다는 점에서 더 심각한 문제"라며 "박근혜 정부는 전격적 합의 발표 뒤에 끝까지 이면합의는 없다고 부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반드시 이 문제를 국정조사 해야 한다"며 "한국당은 최대 국정농단 사건이나 친일 매국 범죄사건에 가담할 뜻이 아니라면 즉시 국정조사에 합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박근혜 정부가) 우리 국민 전체를 식민범죄 가해자의 들러리로 세운 꼴"이라며 "현 정부는 이 합의를 무효화하고 한일관계를 다시 정상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회찬 원내대표는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이면합의 배경과 관련, "박근혜 정부가 국내 정치에서의 어떤 무엇인가를 돌파하기 위해 한일관계를 급전환하려고 하면서 시행착오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미국이 동북아 안보 차원에서 한일 양국의 화해를 적극적으로 권고했다"며 대외적 요인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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