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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미 펜실베이니아 나흘간 155㎝ 기록적 폭설

입력 2017-12-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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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 지역에 150c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주민들이 차를 덮은 눈더미를 치웁니다.

허리보다 높게 쌓인 눈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데요.

지난 24일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눈은 나흘 동안 무려 155cm에 육박하는 적설량을 기록 중입니다.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주민들에게 가급적 실내에 머물고 집 주변의 눈을 치우는 데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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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에서는 스모그가 기승입니다.

대기오염이 기준치를 넘자 차량의 도심 통행를 막는 등 당국이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산업 시설이 몰려 있는 데다 공기 순환까지 원활하지 않아서 겨울철 난방으로 스모그가 더욱 기승인데요.

토리노에서는 15일 연속으로 대기오염 수치가 기준을 초과해 가장 최신형인 '유로5' 기준의 디젤차까지도 주간에 도심에서 운행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토리노 뿐만 아니라 85개 도시에서도 일부 노후된 차량에 대한 통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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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잘못 탄 승객 때문에 일본 국적의 여객기가 이륙한 지 4시간 만에 출발지로 돌아오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도쿄로 향하던 ANA 항공편 이륙 4시간 만에 확인되지 않는 승객이 탑승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승객들은 4시간을 날아가다 태평양 상공에서 U턴을 해서 다시 4시간을 되돌아오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황당해했습니다.

ANA 항공 측은 "회사의 비행 안전 규정에 따라 기장이 회항을 결정했다"면서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데에 대해 사과했고 이 승객이 어떻게 비행기를 잘못 타게 됐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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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동안 친구로 지내던 두 남성이 형제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르고 있습니다.

하와이 오아후 섬에 사는 두 사람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만났습니다.

생부를 모르는 남성과 입양아였던 다른 남성은 비슷했던 서로의 처지를 위로하면서 단짝 친구가 됐는데요.

최근 DNA 매칭 사이트를 통해서 두 사람의 X 염색체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자신들이 형제라는 것을 60년 만에 알고 만난 두 남성은 털이 수북한 서로의 팔뚝을 보고 다시 한 번 놀랐는데요.

두 남성의 생모가 같은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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