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7일) 스포츠 뉴스는 미국 프로농구 NBA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최근 3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크리스마스에도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누가 웃었을까요?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제임스의 덩크슛을 앞세운 클리블랜드가 기선제압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 골든스테이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2쿼터에서 특유의 속공으로 전세를 뒤집습니다.
3쿼터에서는 양팀이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합니다.
92대 92,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골든스테이트 톰프슨의 3점 슛이 골망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팀 간판' 커리가 발목부상으로 빠졌지만 골든스테이트는 막판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결국 제임스의 마지막 공격을 듀랜트가 막아내며 골든스테이트가 숙적 클리블랜드에 99대 92로 승리합니다.
[스티브 커/골든스테이트 감독 : 경기 막판 블럭킹은 오늘 수비중에 가장 돋보였습니다]
시즌 첫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콘퍼런스 1위에 올랐고, 클리블랜드는 동부콘퍼런스 2위에서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