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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부산대교서 추락 80대 노인 숨져…"농약통 발견"

입력 2017-12-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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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5일) 오전 부산 영도구 부산대교입니다.

119 구조대가 다리 아래로 떨어진 80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데요.

이렇게 응급처치 후에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 남성,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주머니에서 농약통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을 가능성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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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경찰의 공기부양정이 어선과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제 오전 6시 10분쯤, 인천 동막 해수욕장 부근에서 물에 빠져 죽겠다는 한 남성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했는데요.

공기부양정을 타고 긴급 출동한 지 4분 여만에 해상에 정박 중이던 소형 어선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해경 6명이 다쳤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어선에는 선원이 타고 있지 않아서 인명 피해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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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서 태국인 불법체류자 남성 6명이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그저께 새벽 한 외국인 전용 술집 앞에서 태국인 남녀 2명을 마구 때리고 흉기로 찔러 살해했고 범행을 저지른 직후에 달아났다가 9시간 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6명 중에 한 사람이 2달 전에 다퉜던 피해 남성을 만나 시비가 붙은 끝에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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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카페 사장이 자신의 물건을 훔친 노인을 용서하고 합의금까지 되돌려준 사연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주차장에서 80 대 노인 A씨는 카페에 설치하려고 놔둔 냉난방기 실외기의 구리 전선을 손수레에 실었습니다.

마침 출근하던 카페 주인이 이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요.

버려진 물건인 줄 알았다고 진술한 A씨는 조사 결과, 폐지와 고물을 팔아서 딸과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입건 소식에 A씨의 딸은 사건 다음날 힘들게 마련한 50만 원을 카페 주인에게 건네며 용서를 빌고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A씨의 사정을 뒤늦게 알게 된 주인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면서 A씨에게 합의금을 돌려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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