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닥 시장의 올해 누적 거래대금이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였다는 소식입니다. 오늘(26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코스닥이 새 기록을 썼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해 연간 누적 거래대금이 1996년 개설 이후 사상 최대가 됐습니다.
지난 22일까지 코스닥시장의 누적 거래대금이 876조 원으로 집계되면서 이전까지 최대였던 2015년의 873조를 넘어섰습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 등으로 내년에도 지수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에게 9년 반 만에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내려졌다는 소식입니다.
재판부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혐은 무겁다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안 사무처장은 "당시에는 야간 집회를 신고하려고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시위를 금지해서도 안되지만 집회에 대한 사전 신고의무까지 면제된 것은 아니다면서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앵커]
그리고 남극해에 우리말 지명이 생긴다고 하던데, 어떤 이름입니까?
[기자]
남극해 2곳과 동해 2곳의 특정 지형에 대한 한글 지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올해 10월에 열린 국제수로기구 산하 해저지명소위원회에서 설악해산·삿갓해산 등 남극해 관련 지명 2건과 왕돌 해저협곡·울진 해저구릉 등 동해 관련 지명 2건을 국제 등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국제 등재된 남극 해역의 설악 해산과 삿갓 해산은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설악산 능선 및 삿갓 모자의 형상과 유사하다는 점을 반영해 지어졌습니다.
끝으로 서울대 공대 '제조고려설계' 수강생들이 치과용 압축공기를 생산할 수 있는 트램펄린을 개발했다는 소식입니다.
아이들이 뛰놀면 치과용 압축공기가 생산되는 방식인데요.
이 트램펄린은 내년 1월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의 탄자니아 치과 치료 봉사활동에서 직접 사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