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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곡교천 야생조류 분변서 채취된 AI 고병원성 확진

입력 2017-12-25 14:14

지금까지 20만 마리 살처분…전북 고창 AI는 저병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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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0만 마리 살처분…전북 고창 AI는 저병원성

천안 곡교천 야생조류 분변서 채취된 AI 고병원성 확진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충남 천안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H5N6형)으로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곡교천은 19일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천안 풍세천에서 약 3㎞ 거리에 있다.

농식품부는 22일 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21일 동안 가금류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또 23일 풍세천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자 천안 내 모든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예찰 및 정밀검사를 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가금농가로 하여금 철새도래지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하는 데 더해 농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라고 철저히 당부했다.

이날 현재 고병원성 H5N6형 AI 발생 농가는 전북 고창·정읍, 전남 영암(2건) 등 총 4곳으로, 2개 시·도, 4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이들 농가를 포함해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분한 가금류까지 포함하면 총 11농가에서 20만1천 마리가 살처분됐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현재까지 총 6건이다.

농식품부는 충남 천안 병천천, 전남 해남 금호호 등 2곳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고병원성 검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 고창군 동림저수지에서 검출된 AI(H5N6형) 바이러스는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

해당 지역에 설정됐던 방역대는 해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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