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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대화로 북한 이끌 방안 협의"

입력 2017-12-22 15:01 수정 2017-12-22 16:48

외교부 "북핵 평화적 해결 원칙 재확인…긴밀한 협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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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핵 평화적 해결 원칙 재확인…긴밀한 협의 지속"

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대화로 북한 이끌 방안 협의"

한국과 일본은 21∼22일 도쿄에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한을 진지한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협의에서 한일 외교장관회담 논의를 바탕으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제재·압박을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향후 다양한 상황 변화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북한을 진지한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 본부장은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함께 북핵 관련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 2월 평창 올림픽이 평화 모멘텀(동력) 조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일본 측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에 대해 가나스기 국장은 평창 올림픽의 평화롭고 성공적 개최 의미를 평가하면서, 외교적 노력을 통한 북한의 비핵화 과정 진전을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수석대표들은 북핵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기 위해 긴밀한 협의와 소통을 지속하는 등 한일 외교장관회담 이후 조성된 양국간 고위급 협의의 동력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양국 수석대표는 미국을 포함한 한미일 3개국의 긴밀한 협력 방침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본 측은 국제사회가 연대, 북한에 최대한의 압력을 가해 핵 포기를 끌어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협의에선 중국에 대한 대응 방안도 의제에 포함됐을 것으로 교도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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