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 오늘
"대표님!"
"왜!"
"오늘 기분 어떠세요?"
"응? 기분 좋다~"
"오늘 대법원…"
"어, 그래~"
"오늘 최고위에서는…"
쌩~
밝게 입장한 류여해 최고위원
[류여해/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회의 먼저 들어가 볼게요. 저한테 아무도 연락을 안 해줬습니다.]
최고위 진입 시도하는 류 최고위원
[류여해/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최고위원회의 어디서 합니까? 아무리 그래도 최고위원한테 사무총장이 그런 식으로 함부로 대하지는 마십시오.]
[홍문표/자유한국당 사무총장 : 함부로라니요!]
[류여해/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함부로 하셨잖아요!]
[홍문표/자유한국당 사무총장 : 누가 함부로 해요?]
[류여해/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문 열어 주십시오.]
[홍문표/자유한국당 사무총장 : 못 열어요!]
[류여해/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문 열어 주십시오.]
[홍문표/자유한국당 사무총장 : 못 열어!]
[류여해/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사무총장이 항상 저한테 이런 식으로 무시하셨습니다. 당 서열이 무시되고 있는 자유한국당입니다. 나가겠습니다.]
[류여해/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유치해 보이시죠. 혼자 오는 것이 두려워서 이 울보가 인형과 함께 왔습니다. 그만큼 외롭게 지냈습니다.]
이때 또 누군가 최고위원장을 박차고 나오는데…
[김태흠/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우리 당은 죽었습니다. 이건 완전히 홍준표 사당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냈기 때문에 저는 뛰쳐나왔습니다.]
'풍전등화' 자유한국당의 앞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