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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중국, 왜 이럴까'

입력 2017-12-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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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의 한마디는 '중국, 왜 이럴까'입니다.

중국이 이틀 전부터 자국민들의 한국 관광을 다시 봉쇄했다고 합니다. 단체 비자 발급이 줄줄이 거부되고 있다는 거죠. 지난 18일에는 중국 군용기 5대가 한국 방공식별구역에 예고 없이 진입해 몇 시간을 비행했고, 우리 전투기 편대가 출격했습니다. 한국신문협회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문 중에 한국 기자들을 폭행한 가해자들에게 아무 조치가 없다면서 중국 정부에 항의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야당이 굴욕외교라는 비판을 제기했지만 문 대통령은 누가 봐도 중국을 진정성 있게 대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도 어제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말은 그렇게 하면서 행동은 왜 이러는 거지요.

중국은 중국몽을 말합니다. 21세기 아시아 시대를 열자는 꿈, 한국도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게 이웃 나라들이 중국에게 조공을 바쳤던 그런 과거를 부활하겠다는 꿈은 아니길 바랍니다. 나의 꿈이 남들에게는 얼마든지 악몽이 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 뉴스 현장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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