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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사 "동맹의 결정 따를 것"…연합 훈련 연기 검토

입력 2017-12-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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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0일) 아침에 전해드린 대로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기간에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을 연기할 것을 미국에 제안했다고 말하면서 이번 올림픽을 한반도 긴장 완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드러냈고요, 그렇다면 여기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어떨지 주목됐었는데요. 일단 한미 연합사는 동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혀서 훈련 일시 중단이 가시화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먼저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연합사령부는 내년 초 연합훈련을 연기하는 방안과 관련해 동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원하며 이를 지원할 것을 동맹국에 약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 연합훈련을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연합사가 사실상 이를 수긍하는 입장을 발표한 겁니다.

이 때문에 한미 군 당국이 그동안 연합훈련 연기에 대해 조율해왔고 상당 부분 의견이 일치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한미 군 당국이 내년 연합훈련을 4월 중순 이후로 늦추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지만 양국 정상의 승인 등 일부 절차가 남아있어 공식 발표는 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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