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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대 갑자기 '뚝'…평택 타워크레인 사고 CCTV 공개

입력 2017-12-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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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끊이지 않고 나고 있는 타워크레인 사고입니다. 그제(18일) 또 경기도 평택에서 있었고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거치대 부분이 갑자기 부러져서 떨어졌고 그래서 경찰은 부품이 문제였었는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는 타워크레인을 높이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먼저 크레인 상부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거치대가 부러져 떨어집니다.

그러자 상부가 버티지 못하면서 3m가량 내려 앉습니다.

이 충격으로 건물 18층 높이에 있던 작업자가 추락했습니다.

그리고는 가로로 길게 놓인 이른바 붐대가 부러지면서 2차 충격이 일어났습니다.

다른 작업자 4명은 안전고리에 매달려 가까스로 추락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부러진 거치대를 정밀 감식해 부품의 불량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러진 거치대는 40톤을 견딜 수 있어야 하는 장치인데도 CCTV 영상으로 볼 때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 여러 작업자들 가운데 1명만 추락한 점으로 볼 때 안전고리에 결함이 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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