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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홍준표와 류여해'

입력 2017-12-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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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의 한마디는 '홍준표와 류여해'입니다.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에서 탈락한 류여해 최고위원의 홍준표 대표 공격이 점입가경입니다. 그는 탈락 직후 "홍 대표는 마초"라면서 자신이 여성이어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뉘앙스로 말했습니다. 어제는 홍준표와 박근혜, 두 사람이 악수하거나 활짝 웃으며 찍은 사진들을 자신의 SNS에 올려놓고 "마초도 이런 시절이 있었어요"라는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나는 홍 딸랑이가 아니어서, 예스맨이 아니고 계속 충언을 했기 때문에 내쳐졌다" 류여해 최고위원의 주장입니다. 글쎄요, 행사장에 가서 조는 듯한 모습이 찍힌 홍 대표에게 "주무시는 모습이 그래도 예쁘다"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이런 발언들이 충언인 것입니까.

엊그제까지는 낯간지러운 칭송을 해대다 하루아침에 원수처럼 공격하고, 엊그제까지는 심복처럼 부리며 여자 홍준표니 뭐니 하는 소리를 듣게 하다 하루아침에 날려 버리고…정치는 원래 그런 것인가요. 벌어지는 일들이 참으로 볼썽사납습니다.

< 뉴스 현장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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