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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애틀서 달리던 고속열차 탈선…"최소 6명 사망"

입력 2017-12-19 07:33 수정 2017-12-1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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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시애틀에서 다리 위를 고속으로 달리던 열차가 탈선해 아래 고속도로로 추락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77명이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기관사가 다급한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기관사 : 암트랙 501입니다. 비상, 비상, 비상상황입니다. (열차가) 추락했어요. 기관사로서 말합니다. 열차가 다리와 땅에 떨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오전 워싱턴주 시애틀 남쪽 듀폰 지역에서 암트랙 열차가 탈선했습니다.

다리 위를 달리던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면서 열차 일부는 5번 고속도로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열차에는 승객 78명과 승무원 5명 등 8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출근 시간 고속도로에 차량들이 많이 있었지만 차량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열차는 시애틀에서 포틀랜드로 향하던 열차로 새 노선 운행 첫날, 사고가 났습니다.

열차는 시속 127km의 속도로 달리고 있었고 다리 위 커브로 진입하자마자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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