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상계동의 한 성당에서 불이 나서 연기를 마신 신부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경남 거제시에서는 국도를 달리던 통근버스가 앞서가던 지게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창문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내부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시커멓게 탔습니다.
어젯(18일)밤 11시 10분쯤 서울 상계동에 있는 성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성당에 있던 전 모 신부가 연기를 들이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5층에 있는 사제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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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내부에서 시작된 불이 삽시간에 번져 주변을 뒤덮습니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승강기 자재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반만에 꺼졌고 창고 관리자 2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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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오른쪽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지게차는 도로 옆길에 처박혔습니다.
어제 오후 6시 50분쯤 경남 거제시의 국도를 달리던 통근버스가 앞서 가던 지게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지게차 운전자 42살 여모 씨가 크게 다쳤고 통근버스에 탄 20여 명 가운데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지게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화면제공 : 서울 노원소방서·경기 남양주소방서·경남소방본부 )